동요 속 ‘따오기’ 10월 일반에 공개
노트펫
입력 2016-09-11 17:06 수정 2016-11-23 17:47
경상남도는 11일 지난 2008년 중국에서 한 쌍을 들여와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오는 10월 4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 공개는 따오기의 개체수가 늘어난 데다, 동요와 추억 속 따오기를 일반인에게 직접 보게 하고, 내년 10월로 예정된 야생방사에 앞서 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그동안 창녕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는 2008년 두 마리로 복원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3년 27마리, 2015년 94마리, 2016년 9월 현재 171마리 등으로 개체수를 늘려, 복원에 완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오기 관람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우포늪과 따오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우포늪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따오기 관람케이지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인원은 사전 인터넷 신청을 받아 1회 50명, 하루 4회로 제한한다. 1회 관람시간은 1시간이며, 관람은 무료다.
공개 관람 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 www.cng.go.kr, www.ibis.or.kr)에서 9월 26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날짜와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따오기는 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 1,000여마리만 서식하는 희귀조류로서 1960년 국제조류보호회의(ICBP)의 국제보호대상 조류에 등록됐고, 1998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위기종 적색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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