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산단공과 함께 구로에 '랜드마크 건설'

동아닷컴

입력 2016-06-28 14:21 수정 2016-11-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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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건설'은 모두의마블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넷마블이 산단공과 함께 구로 랜드마크 건설에 나선다.

G밸리 지스퀘어 조감도 (제공=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 20층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금일(28일) 밝혔다.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일대 4천억 원 규모 최대의 오피스타워의 개발을 골자로 한다. 지하7층 지상 39층 면적은 18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 산단공 윤동민 서울지역본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공을 G밸리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4년부터 민간사업자를 찾아 나섰고, 지난해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주민 및 직장인 쉼터 제공을 콘셉트로한 넷마블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G밸리 지스퀘어'에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000평의 공원과 함께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및 게임박물관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에정이다. 지역 내 대표적인 휴식, 여가, 문화공간을 꿈꾸고 있다.

특히, 전체 부지 중 70%를 공원화 해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막혀 있었던 정수장 부지 내에 동서남북으로 길을 내 지역 주민과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넷마블 방준혁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윤동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제공=넷마블게임즈)


박원순 서울 시장은 "IT디지털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이 갖춰질 'G밸리 지스퀘어'가 지식형 창조경제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센터, R&D사업화센터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5천 여명의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더해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G밸리 명소가 될 이번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박물관 등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구축도 이뤄져 구로가 디지털 컨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또한 넷마블 직원들에게도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 영입, 육성 등으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산단공과 함께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7년 2월 착공해, 2019년 9월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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