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룩 같은 방수재킷…“히트다 히트”

스포츠동아

입력 2016-06-28 05:45 수정 2016-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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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불쾌지수도 덩달아 올라간다.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방수·발수 기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필요하다. 루버재킷을 입은 블랙야크 모델 이진욱과 기능성 재킷 및 레인부츠 제품들(작은 사진). 사진제공|블랙야크·형지에스콰이아

■ 장마철, 잇 아이템과 코디 요령

블랙야크 캐주얼 스타일 ‘루버 재킷’
혼방소재에 방수·발수 기능성 제품
도심형 캐주얼화 ‘뮤즈ⅡGTX’도 추천
짧은 쇼츠엔 슬라이드슈즈 스타일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장마철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습도 높은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땀으로 끈적끈적한 옷, 비에 펑 젖은 신발은 종일 짜증을 솟구치게 만든다. 불쾌함은 질병과 같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제일이다. 방수·발수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예방책 중 하나이다.

특히 출근길 장맛비로 옷이나 신발이 젖은 직장인은 양말을 벗거나 옷을 갈아입기 힘들기 때문에 기능성 제품이 더욱 필요하다.

블랙야크는 장마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킷부터 신발까지 방수·발수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테일러드, 경쾌한 프린팅, 캐주얼 스타일 등 비즈니스룩과 일상룩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더해 인기가 높다.

시티웨어형 버튼 테일러드 재킷인 ‘루버재킷’은 포멀한 디자인으로 직장인들에게 딱이다. 폼 코팅된 면 혼방 소재를 적용해 내추럴한 터치와 발수력을 극대화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지와 네이비, 2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B2XQ4재킷’은 톤온톤의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멜란지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준 재킷이다. 소재표면에 강력한 발수처리가 되어 있어 기본적인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겨드랑이 부분 타공으로 통풍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젖은 비에 양말을 지키고 싶다면 도심형 캐주얼화인 ‘뮤즈ⅡGTX’를 추천한다. 가죽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단화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룩에 잘 어울린다. 고어텍스를 사용해 100% 방수기능을 발휘한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바닥 면 통풍구조를 통한 투습효과가 뛰어나다.

장마철을 대비한 어린이용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다. 제로투세븐 알로앤루 ‘바나나 패턴우비’는 아기자기한 바나나 패턴에 과감한 지퍼 포인트 배색을 가미한 유아동 전용 우비제품이다. 비 오는 날 겉옷 위에 간편하게 입히면 된다. 우비를 따로 장만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방수 기능을 장착한 점퍼도 있다. 포래즈 ‘언제나 워터 프루프 점퍼’는 생활방수기능을 갖춘 우비 겸용 점퍼로 활용도가 높다. 힙을 덮는 기장으로 편안하다.


● 짧은 쇼츠에는 슬라이드 슈즈 매치·레인부츠는 사용 후 관리가 중요

장마철이라고 해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여성이라면 린넨 소재의 아이템도 좋다. 비에 젖어도 쉽게 마르는 강점이 있어 장마철에도 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어떤 스타일링에도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이 튀어도 걱정이 없는 짧은 쇼츠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짧은 쇼츠에 긴 기장의 레인부츠는 오히려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 편안한 슬라이드 슈즈를 매치해 보자.

비 오는 날 여성들에게는 원피스만큼 간편한 아이템도 많지 않다. 무릎 기장의 미디 원피스는 물에 젖지 않아 편하다. 수시로 부는 바람에도 끄떡없는 나일론 소재의 얇은 아우터를 매치한다면 세련된 믹스매치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비에 젖은 구두는 냄새가 심할 뿐만 아니라 망가지기도 쉽다. 가죽구두는 특히 장마철에 취약한 신발 중 하나다. 추천하고 싶은 신발은 스웨이드이다. 물에 약한 소재로 알려져 있지만 선입견이다. 소재 특성상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복원력도 강하다.

여성들이 장마철에 선호하는 레인부츠는 비에 젖은 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고무나 가죽소재로 된 제품의 경우 신발 내부의 습기가 장기간 지속되기 쉽다.

착용 후에는 마른 헝겊을 이용해 신발 내부를 잘 닦아 주어야 한다. 서늘한 곳에서 건조시키며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부츠 구조상 통풍이 어렵기 때문에 신문지, 제습제 등을 이용해 완전히 건조시켜야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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