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명품관광도시

이정원 기자

입력 2016-04-26 03:00 수정 2016-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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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도시 부문 / 흥미진진 공주

지난해 7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한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역사문화유산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다. 국내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시대의 석장리 선사유적지를 비롯해 공산성, 무령왕릉 등 백제 문화유산과 천년고찰인 갑사, 동학사, 마곡사 그리고 금강과 계룡산, 태화산, 연미산 등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역사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매년 5월에는 구석기 시대의 상징인 석장리 선사유적지를 무대로 세계구석기 축제가 열리며 9월에는 대한민국 3대 문화제 중 하나인 백제문화제가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주시는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유지하고 백제 역사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유산전담팀 신설, 체험 프로그램 운영, 탐방코스 개발, 백제 역사 체험형 홈스테이 사업 등 5개 분야 32개 중장기 사업을 선정했다. 백제 역사의 문화적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공주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명품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금강과 계룡산을 품은 자연환경과 세계유산 등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황새바위, 풀꽃문학관 등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관광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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