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5월은 ‘유권자의 달’…우리 선거의 역사를 만나세요

최윤호기자

입력 2016-04-25 03:00 수정 2016-04-25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대한민국선거의 역사 특별전 ‘선거, 민주주의를 키우다’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한풀 꺾이리라 예상됐던 관람객 추세가 오히려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인지 야외로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들이 평일에도 수천 명이나 쇄도하고 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이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유권자의 달’이기도 하다. 5월은 1948년 대한민국의 첫 선거인 5·10총선거가 열린 뜻 깊은 날로 이를 기념하여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제정하였다. 이 기념일은 국민주권의 가장 중요한 실현과정인 선거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권자의 권리와 책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다.

이날부터 일주일간을 ‘유권자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5월 7일 ‘참여하는 시민! 꽃피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콘테스트(KBS 아트홀)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제5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과천시민회관)이 열린다. 강연콘테스트와 기념식에서는 ‘선거미담(美談)’ 기록사진전도 곁들여진다. 이후에도 5월 21일 마라톤대회(상암월드컵공원)까지 기념식과 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유권자들의 봄나들이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대한민국선거의 역사 특별전도 6월 2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혹시 거리가 멀고 시간이 없어 직접 박물관을 방문할 수 없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에 접속하여 가상현실로 구축되어 있는 특별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비록 인터넷상이지만 생생하게 구현된 가상현실을 통해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시민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