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는 ‘텍사스 바비큐’

스포츠동아

입력 2016-04-07 05:45 수정 2016-04-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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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마스터스는 전통과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와 화젯거리가 많다. 개막 이틀 전 디펜딩 챔피언이 대접하는 ‘마스터스 클럽 디너’ 또한 관심의 대상이다.

올해 마스터스 클럽 디너를 대접하는 주인공은 지난해 우승자 조던 스피스다. 전통적으로 마스터스 클럽 디너는 디펜딩 챔피언이 메뉴를 정해 ‘챔피언스 디너’라고도 불린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과 역대 챔피언들이 초대된다. 이 특별한 저녁 만찬은 1952년 벤 호건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후 전통이 됐다.

스피스가 선택한 메뉴는 ‘텍사스 바비큐’다. 스피스는 텍사스 주 댈러스 출신이다. 애피타이저로 샐러드, 메인 메뉴로는 정통 텍사스 바비큐, 후식으로 초콜릿 칩 쿠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마스터스는 특별한 조 편성으로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출전자가 89명인 관계로 29개 팀은 3명씩 조를 이뤄 경기하고, 스티브 보디치와 짐 허먼만 둘이 경기한다.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는 대회 전통에 따라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아마추어 브라이슨 디셈보 그리고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함께 경기한다. 한국시간 7일 밤 8시48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이 주어진다. 보통 50∼60점인 일반 PGA 투어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점수가 주어지는 만큼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1위 데이(12.3776점)와 2위 스피스(11.0002점)의 차가 약 1.3점 밖에 되지 않는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2위가 바뀔 수도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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