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불출마 선언,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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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07:20 수정 2016-02-02 07:26
노영민 불출마 선언.사진= 노영민 공식 SNS
노영민 불출마 선언,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
시집 강매 논란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어제(1일) 노영민 의원은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정치를 하는 내내 정치는 신뢰와 원칙이라고 믿어왔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영민 의원은 시집 강매 논란과 관련해 “억울한 점도 없지 않지만 다 저의 부족함과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총선승리의 길에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불출마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노영민 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맡았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 판매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무감사원은 12월 당 윤리심판원에 노영민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청,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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