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현충원 참배’, “그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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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0:41 수정 2016-01-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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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사진=동아일보DB

김종인 위원장 ‘현충원 참배’, “그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김종인 위원장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현충탑 방명록에 “국민 모두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특히 김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과 많은 영령들에 대해 참배하면서 그 사람들이 평소에 가지고 계셨던 생각이 다시 떠오른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7일 국회 의원회곤 대회의실에서 김 위원장은 제 4차 중앙위원회의 인사말을 통해 “야권은 서로에게 치명적 방향으로 분열하고 있다. 사회의 갈등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야 할 정치는 갈등을 부추기고 있고 굳이 경제지표를 거론 하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느끼는 생활상의 고통은 감내할 수 있는 한계 넘어서고 있다. 정부여당은 구조 개혁만이 살길이라며 국민에게 더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정부여당은 일방적 진단과 독선으로 모든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민주주의가 후퇴냐 아니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능력과 신분에 관계없이 평범한 시민의 이해와 요구의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고안된 정치체제이다. 그런데 이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를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선을 언급하며 “모든 언론들이 이번 총선을 여당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 야권 역시 총선을 절망적으로 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쇄탈당으로 당이 붕괴할 것이라는 각종 언론의 전망은 이미 빗나가고 있다”며 “더디지만 지난 2주간 하루에 1점씩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낙제점이라 하더라도 77일 남은 총선까지 하루 1점씩 전진하면 우리는 승리해 있을 것이다. 확신을 가지자. 단호한 결의와 행동만이 총선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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