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가격·신토불이…미리미리 챙기세요

스포츠동아

입력 2016-01-19 05:45 수정 2016-01-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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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사과-경주 천년한우2호(아래)

■ 설 선물 뭐가 좋을까?


신세계백화점, 한우세트 등 35만세트 준비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 기획전
옥션, 아동한복전문관 설빔 최대 70% 할인


민족의 대명절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놓고 있다가 설을 코앞에 두고 선물 때문에 애를 먹어본 사람은 그 고충을 안다. 미리미리 선물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유통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업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예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설 선물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설에는 어떤 선물이 괜찮을까.


● 숙성한우세트·우수국산선물세트·아동 설빔 등 실속 선물세트 눈길

신세계백화점은 ‘가격 잡은 설 선물’ 35만 세트를 준비한다. 21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설 기프트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5만 세트 물량을 늘렸다. 올해 설은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인 만큼 선 물량확보, 산지 직거래, 대체 상품개발로 가격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우를 포함한 정육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0% 이상 물량을 늘렸다. 신세계가 직접 한우를 매장에서 숙성해 명절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이에이징 한우세트’는 2배 이상 물량을 준비했다. 인기 선물제품 굴비도 지난해 설보다 20∼30% 물량을 늘렸다. 전복은 10∼20%,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옥돔세트와 멸치, 김, 미역 등도 10∼20% 늘리기로 했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을 설 선물 핵심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내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다. 지난해 추석에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 6종을 처음 선보여 4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설에는 2종을 늘려 총 8종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물세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제주한우, 임자도 갯벌김, 횡성한우 육포, 한라산 건표고, 완도 활전복 등 기존 선정상품 5종과 새롭게 선정된 경주 천년한우, 상주 명실상감 한우, 밀양 얼음골사과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 쇼핑몰 AK몰은 21일까지 ‘새해 덕담 선물쇼핑대전’을 연다. 20개 브랜드에 한해 선착순 적립금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400명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10%(최고 3만원)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새해 선물 아이템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커스텀멜로우 남성 싱그로트를 17만4040원, 에스콰이아 여성구두를 6만9000원, 타미힐피거키즈 퀄팅 책가방세트를 9만4500원, 샤오미 미밴드를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설을 앞두고 아동 한복 전문관을 오픈하고 설빔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2016 설레는 설빔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설빔 하루특가’ 코너에서는 아동 한복 중 인기제품 1개를 선정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한정 수량을 특가에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알뜰 엄지족을 위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식품종가’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27일부터 4일간은 ‘최준용의 힘찬 낙지 70마리 세트(5만9900원)’, ‘비비고 만두 20봉세트(3만9900원)’ 등 가족들이 모여 별미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을 매일 오후 4∼6시 사이에 선보인다. ‘CJ한뿌리 홍삼진액&절편 선물세트(3만9800원)’, ‘비타민하우스 원데이밸런스 멀티비타민 3병세트(9900원)’ 등 부모님 선물로 좋은 건강식품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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