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MBN 김형오 앵커에 돌직구… “정부나 언론의 태도 비정상적”
동아경제
입력 2015-12-31 13:25 수정 2015-12-31 13:25
표창원. 사진=MBN ‘뉴스 BIG5’ 방송화면
표창원, MBN 김형오 앵커에 돌직구… “정부나 언론의 태도 비정상적”
표창원이 문재인 사무실 인질극에 대한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표창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MBN ‘뉴스 BIG5’에 출연해 김형오 앵커와 1대1 대담을 나눴다.
김 앵커는 이날 오전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사무실 인질극에 대해 “이 사건이 바람직하진 않지만 뼈아프게 받아들일 필요는 있다. 문 대표가 뭘 잘못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표창원은 “정말로 이번 사건이 문 대표에 대한 문제, 책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김 앵커는 “저 분의 이상한 행동이라고만 몰아붙이기에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말을 들은 표창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면도칼 공격을 당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 잘못이냐”고 말했다. 김 앵커가 “그 분은 정신이상자였다”고 답하자 표창원은 “이분도 정신이상자라고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이어 “사람에 따라 다른가? 상황에 따라 다른가? 똑같은 경우가 아니냐”며 “북한의 김양건 비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통신문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같은 나라의 야당 대표가 피습당했는데 어떤 위로나 의사 표시를 했냐”면서 “우리 정부나 언론의 태도는 비정상적이다. 범죄적 공격, 정신이상자의 테러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같이 규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