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 건설현장 사고, 주민 수십명 대피·구청직원 1명 부상
동아경제
입력 2015-12-26 13:24 수정 2015-12-26 13:33
-서울 한 건설현장 지반 약화로 주민 수십명 대피
이 사고로 사고 지역 인근 8가구의 주민 38명은 은평구청 강당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 등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이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고 신고 했고, 소방대원들의 유도에 따라 주민들은 대피했다.
다행히 주민 가운데 부상자는 없지만 오전 11시쯤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구청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은평구청 관계자들은 파손된 수도와 가스배관을 복구하고 있지만, 금이 간 건물 가운데 일부는 붕괴위험이 큰 것으로 전해져 안전상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인근 공사 터파기 공사에서 지하수가 침투해 이번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YTN 캡쳐
26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다세대 주택 건설공사 주변 건물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이 사고로 사고 지역 인근 8가구의 주민 38명은 은평구청 강당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 등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이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고 신고 했고, 소방대원들의 유도에 따라 주민들은 대피했다.
다행히 주민 가운데 부상자는 없지만 오전 11시쯤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구청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은평구청 관계자들은 파손된 수도와 가스배관을 복구하고 있지만, 금이 간 건물 가운데 일부는 붕괴위험이 큰 것으로 전해져 안전상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인근 공사 터파기 공사에서 지하수가 침투해 이번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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