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한화와 계약 체결… 두산에서는 코치 제안?
동아경제
입력 2015-12-02 15:40 수정 2015-12-02 15:41
이재우. 사진=스포츠동아 DB
이재우, 한화와 계약 체결… 두산에서는 코치 제안?
한화 이글스가 두산 출신 투수 이재우(35)와 계약했다.
한화는 2일 “전 두산 베어스 투수 이재우와 2016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우는 지난달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발표한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상의 방출이었다.
두산은 지난달 말 이재우와 면담을 갖고 코치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재우는 현역 생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두산은 이재우를 놓아줬다.
이재우는 2일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역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한화는 내부 FA 김태균, 조인성과 외부 FA 정우람, 심수창, 외국인 선수 로저스와의 재계약에 이어 이재우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우는 지난 1998년 2차 11라운드 8순위로 두산의 전신인 OB베어스에 지명됐다. 2000년에 배팅볼 투수로 두산에 입단해 2001년 정신 선수가 됐다. 이후 두산에서 주로 셋업맨 역할을 맡았다.
전성기는 2005년과 2008년이었다. 이재우는 2005년에 99⅔이닝 동안 7승5패1세이브28홀드 평균자책점 1.72로 홀드왕에 올랐다. 2008년에는 11승3패2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1.55의 성적을 기록했고, 이듬해 2009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올해는 1군 37경기에 출전해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6.26의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 때만큼의 활약은 힘들겠지만 1이닝 정도는 막아줄 수 있는 불펜 투수로서의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