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점, 3년째 식품관 직영 매출 年 5% 성장하며 인기몰이
손가인 기자
입력 2015-10-26 03:00 수정 2015-10-26 03:00
AK플라자 분당점이 식품관을 직영체제로 바꾸는 실험을 통해 3년 연속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AK플라자는 분당점의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 매출이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 5%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AK플라자가 외부에 운영을 위탁해 오던 식품관을 고급 직영관으로 바꾼 건 2012년 9월. 중간 업체를 거쳐 상품을 들여오던 기존 방법을 버리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신선한 식품을 들여오는 데 주력했다. 식품팀 담당자들은 산지를 찾아다니며 그날 수확한 채소와 과일을 직송했다. 또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최고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AK플라자 측의 설명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AK푸드홀의 신선식품 코너 ‘수퍼존’의 지난해 연매출은 700억 원을 기록했다. 8월 인근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들어섰지만 AK푸드홀의 9월 매출은 3.3% 증가했다.
고급 디저트 코너 ‘델리존’의 매출도 성장세다. 일본 홋카이도 정통 치즈케이크 ‘르타오’, 카네이션 케이크로 유명한 부산의 ‘코트도르’, 정자동 카페거리의 젤라토 브랜드 ‘제멜로’,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복용과자공방’ 등을 입점시키면서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19% 늘었다. AK플라자 분당점 관계자는 “최고급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AK플라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러 서비스와 상품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AK플라자가 외부에 운영을 위탁해 오던 식품관을 고급 직영관으로 바꾼 건 2012년 9월. 중간 업체를 거쳐 상품을 들여오던 기존 방법을 버리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신선한 식품을 들여오는 데 주력했다. 식품팀 담당자들은 산지를 찾아다니며 그날 수확한 채소와 과일을 직송했다. 또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최고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AK플라자 측의 설명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AK푸드홀의 신선식품 코너 ‘수퍼존’의 지난해 연매출은 700억 원을 기록했다. 8월 인근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들어섰지만 AK푸드홀의 9월 매출은 3.3% 증가했다.
고급 디저트 코너 ‘델리존’의 매출도 성장세다. 일본 홋카이도 정통 치즈케이크 ‘르타오’, 카네이션 케이크로 유명한 부산의 ‘코트도르’, 정자동 카페거리의 젤라토 브랜드 ‘제멜로’,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복용과자공방’ 등을 입점시키면서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19% 늘었다. AK플라자 분당점 관계자는 “최고급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AK플라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러 서비스와 상품을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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