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건축문화제 21일부터 열려

연제호 기자

입력 2015-10-15 17:33 수정 2015-10-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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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오는 21일(수)부터 25일(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RE-, 시대를 짓다’로 건축의 짓는 가치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일반 전시프로그램과 특별전시, 세미나 및 강연회,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주제 기획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행사로는 △주제 기획전: Re-Evolution of the Civilization △제10회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전을 비롯하여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한국건축가협회상¤특별상 △제34회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 등이며 2년 여 앞으로 다가온 △2017 UIA 서울 세계건축대회 특별전 △지역건축가전 등도 특별전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이 밖에 구 서울역사(사적 제284)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인 만큼 아마추어 사진작가 20여 명이 참여한 △서울역 사진전과 문화역서울 284인근을 건축가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건축문화답사, 20~30대 젊은 건축가들이 제작한 소품 및 기성 건축가들의 소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건축 Flea 마켓(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또 건축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매일 상영하는 △건축영화클립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한국건축가협회 한종률 회장은 “Re-generation, Re-born, Re-newal, Re-modeling, Re-production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진 건축재생은 여러 장르에서 사회적, 인문학적 접근이 고조되고 있고, 결국 이 시대 건축은 어떤 방법론이 선택되든 궁극의 가치가 살아나고 회복되고 치유되는 ‘짓는’가치를 가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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