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최고 대학과 인공지능 제휴 연구 센터 설립

오토헤럴드

입력 2015-09-08 14:26 수정 2015-09-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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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컴퓨터 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 및 스탠퍼드 대학의 스탠퍼드 인공지능 연구소(SAIL)와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를 제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향후 5년 동안 도요타는, 합계 약 5000 만 미 달러의 예산을 투자 해 CSAIL 및 SAIL와 각각 제휴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

양 제휴 연구 센터에서는, 자동차나 로봇에 대한 응용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물체 인식, 고도의 상황 판단, 사람과 기계와의 안전한 상호 협조 등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CSAIL 소장인 다니엘 러스 교수는 "우리 연구팀에서는 주위의 환경을 인지해 안전한 주행을 실현하기 위한 선진적인 자동차의 아키텍처를 연구한다. 일련의 연구는 교통사고 죽음의 저감이나 사고를 예방하는 자동차의 개발에도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SAIL 소장인 페이페이 리 교수는 "우리는 스탠퍼드 대학이 자랑하는 시각 정보처리 및 기계 학습, 대규모 데이터 해석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가 여러 가지 상황 하에서 물체나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 예측해 안전하고 적절한 판단을 하기 위한 기술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요타는, DARPA Robotics Challenge의 전직 프로그램 매니저, 길 프랫 박사를 초빙해, 길 프랫 박사의 협력 아래 자동차나 로봇의 지능화 연구를 강화해 나간다. 본 제휴 연구 센터 설립에는 길 프랫 박사도 관련하고 있어 양 제휴 연구 센터에서 향후 실시하는 연구나 그 활용도 박사의 조언을 얻어 추진해 나간다.

도요타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교통사고를 더욱 감소시키는 일과 고령화 사회의 진전이라고 하는 사회적인 과제를 배경으로 안전을 확보하면서, 더 많은 고객 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 운전 기술이나 고도 운전 지원 시스템의 연구 개발에 힘써 왔다.

로봇의 기술개발에 있어서도 1970년대부터 산업용 로봇의 개발에 착수해 2000년대 이후는 파트너 로봇이나 생활 지원 로봇의 개발 을 진행하는 등 그 기술을 축적해 왔다. 한편,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은 운전 지원이나 로봇 기술에 더욱 많은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도요타는 향후의 산업기술의 기반을 담당할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한다. 본 제휴 연구의 성과는 자동차나 로봇, 정보 서비스 등 장래의 제품 개발에 폭넓게 응용해 나간다.

이번 제휴 연구에 관해 도요타의 전무 임원이며 기술개발 본부장인 이세 키요 타카는 "이번 제휴에서는 자동차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생활 전반을 보다 좋은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힘써 나갈 것이다. 인공지능 연구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의 최상위 2개 대학 및 프랫 박사와의 협력 아래 지금 까지 없었던 새로운 테마에 도전해 도요타의 연구 개발을 크게 비약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길 프랫 박사는 "이번의 제휴 연구는 모빌리티를 둘러싼 과제를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 해결하고자 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것이다. 도요타 및 두 대학이 힘을 합해 상승효과를 낳는 이번 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 한다"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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