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상환 방식 대출 비중 33%”… 2015년 들어 가계대출 구조 점차 개선

장윤정 기자

입력 2015-08-15 03:00 수정 2015-08-15 07:5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올해 들어 원금과 이자를 일정하게 나눠 갚는 분할상환이나 고정금리 방식의 대출 비중이 늘어나 가계대출의 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중 분할상환과 고정금리 비중이 각각 33%로 조사됐다. 이는 시중은행이 3∼4월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34조 원어치 판매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할상환 대출은 만기에 한꺼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만기일시 상환 대출보다 가계대출 부실 가능성이 낮다.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클 때는 시중금리 변화에 따라 대출 금리가 달라지는 변동금리 대출보다 고정금리 대출의 부담이 더 적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