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 해외 안전시스템 실무자연수 실시
스포츠동아
입력 2015-07-07 16:27 수정 2015-07-07 16:28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강영중)이 8일부터 15일까지 약 8일간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2015 스포츠안전 전문가 제1차 해외연수’ 탐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해외연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워크숍을 실시하고 국민생활체육회 정성규(66) 전국승마연합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참사, 판교 야외 공연장 환기구 사고 등 대형 참사를 겪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안전 규정을 재검토하는 등 국민의 안전 의식을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스포츠 현장에서는 안전에 관한 총체적인 표준 관리시스템이 부실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스포츠안전 진흥사업을 확대 및 개선하기로 하고 해외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공식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7개 시·도 생활체육회와 6개 전국종목별연합회 등이 참가한다.
연수일정을 주관하는 스타디움 TM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영국 은 물론 국제적으로 스포츠 이벤트 산업에 대한 관중 안전 관리, 경호, 교통관리, 설비 관리와 트레이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적인 안전관리 기업이다.
영국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그린 가이드 ‘Guide to Safety at Sports Grounds’ 커리큘럼을 통해 영국의 전반적인 스포츠 안전관리 현황 및 이벤트 시설안전, 시설안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해결방법, 사고 및 긴급 상황 대처 방법 등 총괄적인 스포츠이벤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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