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출범 한해만에 최고의 실적 평가 받은 ‘강소기관’

동아일보

입력 2015-06-30 03:00 수정 2015-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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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SEMAS·이사장 이일규)은 기관 신규 출범 후 처음으로 받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평가등급 ‘양호(B)’를 받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는 통합 전 소상공인진흥원의 경영평가 실적기준대비 3단계가 상승하는 뛰어난 성과이다. 기관 출범시기가 2014년인 점을 감안하면, 분명 놀라운 결과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하여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4년 1월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하여 출범하였다. 고객중심, 전문성, 융합(협업)으로 선진 소상공인 및 시장 강국의 기반조성이라는 경영방침을 정립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 일류의 소상공인·시장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통과 참여로 혁신 원동력 발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출범 초 통합된 두 기관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고 내재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했다.

먼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업무에 대한 확실한 정리 및 재정립을 위해 개인별 업무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사업·조직 혁신에 적극 활용했으며, 혁신사관학교 교육을 수료하게 하는 등 서비스 정신과 혁신 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했다. 혁신성과 전담 부서인 창조혁신실을 신설하여 조직 및 사업혁신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도출된 사항은 즉시 반영하는 등 경영성과 고도화에 기반을 조성했다.


상생의 길에서 만난 동반성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학계뿐만 아니라 지자체, 농촌 등 여러 분야와 동행의 손을 잡았다. 신세계그룹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민간 유통대기업과의 대립이 아닌 상생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또한 동국대학교, 상명대학교, 대전광역시 교육청 등과 협약을 통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지원 교류, 에코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학생들과 함께 발굴 및 개선하는 협력 방법을 공동으로 모색하였다.

또한 기관 설립 목적과 비전에 대한 공유,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중심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상호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현장에 해결할 수 있는 ‘서로돕고 엮어주기’를 전국 순회를 통해 실시하여 판로(구매), 금융, 시설, 홍보·마케팅, 구인·구직, 컨설팅·교육 분야에서 상생협력사례가 발굴토록 적극 지원하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맞춤형 지원기관으로 도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금년도 2조 원에 달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집행한다.

다양한 정책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금규모를 확대하고 전국 58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기능을 재편 및 강화하여 자금지원 및 경영애로 해소, 사업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성장, 구조 전환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기금운영 및 금융 지원 체계화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로 생업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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