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비스, 근육장애인 위한 무선물걸레청소기 전달

자동 물걸레 청소기 브랜드 오토비스는 한국근육장애인협회에 자사 무선 제품 10대를 지난 21일 기증했다.

전달식에는 최태웅 오토비스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영만 대표 및 협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기증된 제품은 근육병 환우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만 대표는 “근육병이 발병하게 되면 폐 근육도 함께 약해지게 되는데 이때 미세먼지는 호흡기 사용 환자들에게 치명적”이라며 “이 제품은 단순한 물걸레 청소기가 아니라 근육병 환자에게는 생명유지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웅 대표는 “우리 제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토비스의 후원을 시작으로 근육병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근육장애인협회는 현재 우리나라에 약 3만5000명이 넘는 근육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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