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금융ICT 신사업 협력’ 선언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5-05-19 15:07 수정 2015-05-19 15:1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KT와 KB국민카드가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KT와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금융 플랫폼 구축, 금융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결제·인증 서비스 ▲이동통신 연계 모바일 상품 판매 ▲공연, 멤버십, 콘텐츠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 등으로 대국민 스마트 금융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먼저 유클라우드(ucloud) 빅데이터 등 KT가 보유한 ICT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KB국민카드의 금융 관련 기술 인프라와 카드결제 관련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KT와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탐색적 데이터 분석(EDA: exploratory data analysis)을 통해 이상 금융 거래를 조기에 탐지, 차단하는 카드 부정방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NFC 기반 결제·인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멤버십과 kt 위즈, K라이브 등 콘텐츠 등과 연계한 새로운 먹거리 찾기와 공동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카드사와 통신사가 가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잘 결합해 KB국민카드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금융 시장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가 스마트 금융 관련 이업종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 KT와 대표 금융기업 KB국민카드가 만나 금융 ICT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마트 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