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추가환급, 연봉 7000만원 초과자 27만원”
김준일기자
입력 2015-05-19 03:00 수정 2015-05-19 03:00
납세자연맹, 회원 7933명 분석… 5500만∼7000만원 구간의 2.4배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따른 연봉 7000만 원 초과 직장인의 세금 추가 환급액이 연봉 5500만∼7000만 원 구간 직장인의 2.4배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소득자일수록 자녀가 많아 보완대책에 따른 자녀세액공제 확대로 더 큰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홈페이지(www.koreatax.org)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추가 환급계산기를 이용한 회원 79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봉 7000만 원 넘는 직장인 중 추가 환급자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27만6551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연봉 5500만∼7000만 원 구간 직장인의 평균 환급액 11만5542원의 2.4배다. 연봉 5500만 원 이하 직장인의 평균 환급액은 13만7566원이었다.
소득이 높은 직장인의 추가 환급액이 많은 이유는 연말정산 보완입법에서 다자녀가구에 대한 공제 혜택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완입법으로 자녀세액공제가 셋째 자녀부터 1명당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었고, 6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둘째 자녀부터 1명당 15만 원씩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납세자연맹은 “소득이 높은 직장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자녀도 많아 추가공제 혜택을 더 많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따른 연봉 7000만 원 초과 직장인의 세금 추가 환급액이 연봉 5500만∼7000만 원 구간 직장인의 2.4배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소득자일수록 자녀가 많아 보완대책에 따른 자녀세액공제 확대로 더 큰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홈페이지(www.koreatax.org)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추가 환급계산기를 이용한 회원 79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봉 7000만 원 넘는 직장인 중 추가 환급자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27만6551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연봉 5500만∼7000만 원 구간 직장인의 평균 환급액 11만5542원의 2.4배다. 연봉 5500만 원 이하 직장인의 평균 환급액은 13만7566원이었다.
소득이 높은 직장인의 추가 환급액이 많은 이유는 연말정산 보완입법에서 다자녀가구에 대한 공제 혜택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완입법으로 자녀세액공제가 셋째 자녀부터 1명당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었고, 6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둘째 자녀부터 1명당 15만 원씩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납세자연맹은 “소득이 높은 직장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자녀도 많아 추가공제 혜택을 더 많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