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 새삼스럽게 주목… 갑자기 왜?

동아경제

입력 2015-04-07 10:17 수정 2015-04-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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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클린턴 부부'가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르윈스키 스캔들'로 곤경을 겪을 당시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과 욕설이 오가는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

7일(현지 시각) 영·미 주요 언론들은 전 백악관 출입기자 케이트 앤더슨 브라우어의 신간 '더 레지던스: 백악관 안 내밀한 세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책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는 등 불륜으로 인한 파문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당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분노에 찬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침구담당 직원은 피투성이가 돼버린 대통령 부부 침대를 목격했고 다른 직원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남편에게 욕설을 하는 소리도 들었다고 한다.

해당 직원은 "우리는 힐러리 전 장관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향해 책을 던진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밤중 화장실에 가다가 다쳐서 피를 흘렸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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