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평행이론, 누리꾼 "우연? 정말 신기해"
동아경제
입력 2015-03-16 17:42 수정 2015-03-16 17:4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640회차와 64회차의 로또 당첨번호가 화제가 되면서 일명 '로또 평행이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평행이론은 시간 차이를 두고 서로 다른 두 사람에게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로또에서 평행이론이란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번째 경우는 같은 지역에서 로또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는 것이고 두번째 경우는 시간 차를 두고 당첨번호가 유사하거나 같게 나오는 것이다.
제640회 로또 당첨 번호는 제64회 당첨번호와 무려 5개나 일치한 것으로 밝혀져 로또 평행이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640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5)는 11년 전 추첨한 64회차 당첨번호(14, 15, 18, 21, 26, 36)와 5개나 일치하고, 나머지 한 숫자는 한 끝차이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또는 매 회차마다 독립적으로 추첨이 이뤄지고, 통계학적으로는 이번 회차의 숫자가 이전 회차들의 숫자와 5개 이상 일치할 확률은 1.84%로 아예 불가능 한 확률이 아니다.
로또 평행이론에 대해 들은 누리꾼들은 "로또 평행이론, 신기하고 또 신기하고" "단순히 우연아닐까" "재미있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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