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초절전·저비용 난방시대… 탄소섬유 온열소재 ‘핫스웰’로 혁신

최윤호기자

입력 2015-02-23 03:00 수정 2015-0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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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탄소섬유 직조 발열체’… 세계최초 공기난방 ‘다중발열파이프’
박근혜 대통령이 주목한 미래 산업의 쌀 ‘탄소섬유’


특허 받은 탄소섬유 온열·난방제품을 생산하는 ㈜유니웜. 유니웜은 기존 온열·난방제품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한 차세대 온열·난방소재를 선보여 난방업계에 화제를 불렀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온열·난방소재들은 국내 특허 6개, 중국 특허 및 러시아 인증까지 마쳤다.

기존 온열제품에 이용된 발열재는 대부분 금속 열선이나 전선이기 때문에 접거나 휴대 하기가 어렵다. 당연히 무게도 많이 나가고 보관도 쉽지 않다. 더욱 큰 문제는 전선이나 열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끊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 전자파 발생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다. 이는 사용자의 재산상 피해와 건강 악화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후 사용된 후속 소재가 면상발열체. 기존 탄소분말을 일반적인 실에 점착액으로 바른 것인데, 이는 탄소분말을 면상에 도포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탄소를 응용했음에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변형되고 오래 사용할수록 경화현상이 나타나 소모 전력이 일정하지 않아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유니웜은 이러한 기존 온열난방제품의 문제점을 깔끔히 해소한 탄소섬유 소재 제품 ‘핫스웰 시리즈’를 개발해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는 대열에 앞장서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탄소섬유는 철을 대체할 미래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다”며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키는 후방 산업에 창업·벤처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듯, 탄소섬유는 꿈의 소재다.


99.9% 순도 탄소섬유로 만든 특별한 소재

핫스웰에 사용하는 탄소섬유는 순도 99.9%로, 일반 열선과 전선이 따라올 수 없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섭씨 1500도에서 탄화 과정을 거쳐 철보다 10배 이상 인장강도가 강하며 내연성이 뛰어난 소재다.

핫스웰의 첫 번째, ‘탄소섬유 직조 발열체’는 어떤 원단과도 부착이 가능해 접거나 휴대가 간편하고 얼마든지 세탁할 수 있다. 탄소는 전자파가 아닌 원적외선을 방사한다. 따라서 의료용으로 사용 시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온열매트, 담요, 족욕기, 방석, 조끼, 자동차 시트 등 발열이 필요한 모든 곳에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소재다.

핫스웰의 두 번째는 일명 ‘열나는 망사’로 불리는 ‘탄소섬유 발열시트’다. 탄소섬유 발열시트는 망사 위에 S자 무늬를 배열하고 무늬에 따라 소모 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특허 소재다. 이 기술은 상하좌우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해 과학적인 탄소섬유 배열을 완성해 충격 하중 등 어떤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고안된 유니웜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가볍고 유연하며 고온에 잘 견딘다. 급속 발열이 가능하므로 전기요금도 감소한다.

이를 바닥재에 접목시키면 바닥재 자체가 난방기능을 하므로 공사비가 절감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 상가, 모텔, 콘도 등 숙박업소의 쾌속난방과 쾌적난방에 최적이다. 온도 조절이 용이한 데다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온수배관이 아니기 때문에 동파 염려도 없다. 탄소섬유 발열시트는 ISO9001, ISO14001 획득, 국내 난방업계 최초 K마크 획득(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등 다방면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21세기 난방문화의 혁명을 가져온 초절전 기체난방

핫스웰의 세번째 시리즈는 바로 ‘다중 발열파이프’. 다중 발열파이프는 물이 아닌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다. 공기는 물보다 비열이 낮다. 물은 70도까지 온도를 올리는 데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공기는 10분이면 도달한다. 따라서 전기요금이 훨씬 줄어든다. 탄소섬유가 통과하는 관 밖에 또 하나의 관을 만들어 공기층을 확보해 4분의 1의 에너지로 온수난방과 같은 온도를 만든다. 지금까지 인류가 사용해 온 온수관 난방에서 탈피한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이 제품은 하중에 강한 건식난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다. 시공이 매우 간편하고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물을 항상 사용하는 욕실도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으며 바닥난방은 물론이고 벽체난방도 가능해 더욱 빠르게 난방할 수 있다.

동파 위험 제로. 온수관이 없기 때문에 보일러 설비도 필요 없다. 이로 인해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며 보일러 소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핫스웰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건강난방을 실현하며 먼지, 소음,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난방을 가능케 한다. 학교, 관공서, 빌딩, 농·축산용 육묘시설 등 초급속 난방이 필요하고 초절전 제품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공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선정한 2014년 우수 건축난방 제품이다.

이 외에도 유니웜은 ‘도로 결빙 방지 시스템’ ‘샌드위치 지붕 폭설 예방 시스템’ 등 전력 소비를 현저하게 막아주고 유지관리의 편의성은 증대시키는 다양한 개발품이 있다.

7년간 탄소섬유 제품 개발에 전력해서 최근 결실을 보고 있는 박동수 유니웜 대표는 “우리 제품들은 중국, 러시아, 독일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앞선 신소재다. 핫스웰 시리즈로 온열·난방제품의 세계적인 세대교체를 기대해본다”며 “우리 제품은 인류에게 분명한 만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친환경 발열제품인 핫스웰로 여러분이 바라는 건강과 비용, 편리성을 모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 문의 1566-6656, www.uniwarm.com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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