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다비치안경체인, 新경영 운영체계 ‘VM’… 창조경영 1등 안경체인
태현지 기자
입력 2015-01-29 03:00 수정 2015-01-29 03:00
“힘들수록 드러내라!”
1월 16일 금요일. 서울 명동 ㈜다비치안경체인(www.davich.com·대표 김인규) 본사에는 국내 8개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22명의 대표 및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안경체인 기업 ㈜다비치안경체인의 ‘VM(Visual Management)’ 경영시스템에 대한 견학이 열린 이날 다비치의 ‘신(新)’ 경영 운영체계를 접한 참석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VM은 국가 정책기조인 ‘창조경영’에 부합해 최고경영자나 임직원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의 가치와 하려는 일을 보드판에 적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해 내적 동기와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력을 키우는 경영 방법론이다. 이 경영방식은 도요타, 캐논 등 해외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는 포스코, LG전자, 웅진그룹 등의 대기업에서도 ‘VP’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다비치는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정철화 박사의 VM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7개월간 지속하고 있다. 조이테크 김인성 대표, 제이미크론 김미숙 이사 등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정말 놀랐다” “감동 그 자체” “많이 배웠다”는 메시지를 담아 다비치 경영진에 전달했다. 돈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견학은 오전 9시 명동 매장 앞에서 ‘다비치 아침 인사’로 시작됐으며, 다비치는 팀별 VM 보드판 회의, 서울(본사) &대전(아카데미) &대구(물류) &미국(LA매장)이 하루 1회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공유하고 이와 더불어 부서장 미팅 등 팀 및 부서 간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진정한 고객감동을 일궈내고 있는 다비치의 모습을 담아가느라 분주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최고경영자는 “다비치는 안경 업계의 삼성으로 불릴 만하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직원들과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비치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경&렌즈 업계 매출 규모 및 브랜드파워 국내 1위를 자부하는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대표는 “회사의 자산인 직원들이 같은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한 끝에 VM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처음에는 과중한 업무에 VM시스템 정리까지 하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서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의 가치와 하려는 일이 분명히 드러나 업무를 놓치지 않고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1월 16일 금요일. 서울 명동 ㈜다비치안경체인(www.davich.com·대표 김인규) 본사에는 국내 8개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22명의 대표 및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안경체인 기업 ㈜다비치안경체인의 ‘VM(Visual Management)’ 경영시스템에 대한 견학이 열린 이날 다비치의 ‘신(新)’ 경영 운영체계를 접한 참석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VM은 국가 정책기조인 ‘창조경영’에 부합해 최고경영자나 임직원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의 가치와 하려는 일을 보드판에 적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해 내적 동기와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력을 키우는 경영 방법론이다. 이 경영방식은 도요타, 캐논 등 해외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는 포스코, LG전자, 웅진그룹 등의 대기업에서도 ‘VP’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다비치는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정철화 박사의 VM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7개월간 지속하고 있다. 조이테크 김인성 대표, 제이미크론 김미숙 이사 등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정말 놀랐다” “감동 그 자체” “많이 배웠다”는 메시지를 담아 다비치 경영진에 전달했다. 돈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견학은 오전 9시 명동 매장 앞에서 ‘다비치 아침 인사’로 시작됐으며, 다비치는 팀별 VM 보드판 회의, 서울(본사) &대전(아카데미) &대구(물류) &미국(LA매장)이 하루 1회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공유하고 이와 더불어 부서장 미팅 등 팀 및 부서 간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진정한 고객감동을 일궈내고 있는 다비치의 모습을 담아가느라 분주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최고경영자는 “다비치는 안경 업계의 삼성으로 불릴 만하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직원들과도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비치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경&렌즈 업계 매출 규모 및 브랜드파워 국내 1위를 자부하는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대표는 “회사의 자산인 직원들이 같은 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한 끝에 VM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처음에는 과중한 업무에 VM시스템 정리까지 하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서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의 가치와 하려는 일이 분명히 드러나 업무를 놓치지 않고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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