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변경사항 공개, 13월의 월급 제대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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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7:14 수정 2014-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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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변경사항 (출처=동아일보DB)

13월의 월급, 연말 정산 시즌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연말정산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첫 번째 연말정산 변경사항은 과세형평을 위해 고소득자에 유리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녀양육과 관련한 추가공제항목인 6세 이하 자녀, 출생・입양자녀, 다자녀추가공제가 자녀세액공제로 전환된다. 공제대상 자녀 2명까지는 1인당 연 15만원씩, 2명을 초과하는 1명당 20만원씩 추가로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지출분은 15%(단, 3000만 원 초과하는 기부금은 25%), 보장성보험료와 연금계좌납입액은 12%를 각각 세액공제된다.

연말정산 두 번째 변경사항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액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월세액 공제대상과 요건을 완화됐다.

예를 들어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는 월세액 지급분 전액(750만원 한도)의 10%인 75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월세액 공제는 종전에는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만이 대상이었으나, 세대주가 주택자금공제나 주택마련저축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도 공제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세 번째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일몰기한을 2016년 말까지 2년 연장됐다.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하여, 2013년 연간 사용액의 50%보다 2014년 하반기 사용액이 큰 경우 그 증가사용분에 대해서 10%를 추가 공제하여 총 40%를 적용한다.

넷째,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일명 ‘소득공제장기펀드’) 소득공제가 신설됐다. 이에 연간 6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이 가능하며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최대 24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다.

조건은 전년도 총급여액이 5천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해당연도 총급여가 8천만원 이하될 때까지 공제 가능하다. 단 일용근로자와 종합소득합산대상 타소득이 있는 근로자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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