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기업분할안 통과… 한라, 지주사체제 전환

최예나기자

입력 2014-07-29 03:00 수정 2014-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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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28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만도를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만도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석자(전체 주주의 66%) 74%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분할 계획이 완료되면 만도차이나홀딩스 만도브로제 만도신소재 등은 만도의 자회사로 남는다. 한라마이스터 만도헬라 한라스택폴 등은 한라홀딩스 자회사로 재편되고, 만도와 건설사 한라의 연결고리는 끊어진다.

신사현 부회장은 주총에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해 부실 계열사 지원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만도는 9월 1일 기업 분할하고, 10월 6일 재상장된다. 만도 주식은 8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거래 정지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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