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아이네임즈 ‘휴먼 IT’로 나누는 희망 동행

동아일보

입력 2014-07-16 03:00 수정 2014-07-16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지속가능경영대상/사회공헌경영
지구촌 곳곳서 사회공헌 활동


김태제 대표
도메인 및 호스팅 전문업체 아이네임즈(대표 김태제)는 지구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아이네임즈는 정보기술(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재능기부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 이래 지금까지 전문 비정부기구(NGO)들과 협력 사업을 펼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휴먼 IT’로 국제사회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 것이다.

아이네임즈는 2007년부터 방글라데시 치타공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줌머족의 정보통신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역 NGO단체와 연계한 밀착 지원을 통해 줌머족의 자생적이고 자발적인 구호활동을 촉진하고 그들이 삶의 터전을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8년 11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한 조손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격차 해소에 앞장서왔다. 조손가정의 경우 노령의 조부모들은 생계유지 탓에 아동의 교육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아이네임즈는 고가의 컴퓨터를 지원해 사각지대인 조손가정 아동의 정보화 교육에 일조하고 있다.

공공단체의 홈페이지 제작 및 IT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09년 3월부터 글로벌 보건의료 NGO인 메디피스의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기관의 대외신뢰도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아이네임즈는 또 (사)아프리카미래재단 프로젝트 말라위(Project-Malawi)의 홈페이지 표준화 및 UI 개선, 영문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천재가 할퀴고 간 아이티 지역에 300여 개의 거주용 텐트를 지원했으며, 대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접어들던 같은해 3월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금강국수공장에 밀가루를 지원했다.

올해는 5월 인도 불가촉천민 지원을 위해 국제지원 NGO인 ㈜로터스월드에 4만5000 달러를 지원했다. 해당 지원금은 후원취지를 살려 인도 현지 불가촉천민 청년들의 각성과 자립을 위해 활동해 온 나갈로카센터에 전액 전달됐다.

아이네임즈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장애인 나들이 지원, 이웃사랑 물품지원 등과 같은 지역사회와의 연대활동뿐 아니라 컴퓨터 지원, 홈페이지 제작, 정보화 교육 등 IT 인프라 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를 해 나갈 방침이다.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경험이 밑바탕이 된 아이네임즈만의 ‘나눔 프로젝트’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지구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