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어 야후 女임원 성추문… 섹스밸리 오명 쓴 실리콘밸리

주성하

입력 2014-07-15 03:00:00 수정 2014-07-1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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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새 부호가 탄생한다는 지구촌 정보기술(IT)의 메카 미국 실리콘밸리가 연이은 성추문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미국 언론들도 실리콘밸리가 ‘섹스 밸리’가 됐다며 집중 보도했다.

13일 외신들은 미모의 아시아계 여성인 마리아 장 야후 모바일 부문 선임 디렉터가 직속 부하였던 중국계 여성 시난 씨에게서 민사 및 형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시 씨는 장 씨가 지속적으로 동침을 요구하고 구강성교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견디지 못한 시 씨가 장 씨의 요구를 거절하자 결국 해고됐다는 것. 장 씨는 실리콘밸리에서 영향력 있는 고위 임원이며 평소 여권 신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미 언론들은 실리콘밸리에서 처음으로 동성 간 성범죄가 터져 나왔다며 시 씨의 해고 과정을 야후가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구글 임원인 포레스트 하이에스 씨(51)를 숨지게 한 혐의로 실리콘밸리의 26세 고급 매춘부가 체포됐다. 하이에스 씨는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 해변의 한 요트에서 이 여성과 즐기다가 마약 과다복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높은 급여를 받는 젊은 남성들이 집중된 실리콘밸리가 성매매 종사자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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