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판빙빙 5분 등장, 한마디 대사가… “시간 다 됐다"
동아경제
입력 2014-05-27 08:17 수정 2014-05-27 08:17
중국 배우 판빙빙의 영화 ‘엑스맨’ 의 출연분량을 놓고 중국 내에서 엇갈린 반응이 일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23일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하 ’엑스맨‘)에서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엑스맨’에서 판빙빙이 열연을 펼쳤지만 분량이 5분여에 불과하다고 혹평을 내놓았다.
특히 대사는 “시간 다 됐다(Time is up)” 한마디뿐이었다며 편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 중국 언론은 판빙빙의 출연에 “분량은 적지만 판빙빙은 자신이 맡은 블링크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앞서 판빙빙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5~16명의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매 사람마다 분량은 한정돼 있다”며 “좋은 기회였던 만큼 개인적인 분량은 중요하지 않으며 배우가 관객들에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휴 잭맨,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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