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신한은행, 서민금융 지원 활발… 소외계층 자립에 큰 힘

동아일보

입력 2014-04-01 03:00 수정 2014-04-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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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은행권 중 최초로 서민금융 전담 점포를 열어 ‘희망금융 서포터스’를 배치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가운데)과 희망금융 서포터스들이 서민금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즈를 취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서민금융 지원, 상생 공존, 환경 지향, 문화 나눔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서진원 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따뜻한 금융’의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서민금융추진단을 만들어 새희망홀씨대출, 가계부채 힐링프로그램, 서민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 개설 등 폭 넓은 서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신용, 저소득 서민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새희망홀씨 대출은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지난해에만 3025억 원을 지원했다. ‘희망금융 서포터스’를 발족시켜 서민금융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에서 서민들을 돕는다. 금융권 최대인 700억 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해 조성한 370억 원으로 ‘job-S.O.S(Sharing of Shinhan) 4U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총 3000여 명의 중소기업 정규직 일자리와 150여 명의 사회적 기업 회계전문인력 일자리를 창출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금융센터 광화문캠퍼스를 열고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과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의 기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성 하나원에서 매달 두 번씩 정기적으로 탈북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런 식으로 연간 2만3000여 명에게 모두 230회 이상의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문화재사랑캠페인’, ‘한문화재 한지킴이 활동’, ‘무형문화재 전통문화체험’, ‘궁궐지킴이’ 등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금융사 전문 박물관인 한국금융사박물관을 설립하고 총 6500여 점의 유물과 금융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하고 클래식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제도와 시스템적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이고 즐겁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따뜻한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고객과 사회에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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