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원전 책임 물어 JS전선 사장 경질

동아일보

입력 2013-12-13 03:00 수정 2013-1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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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30명 인사… 승진 최소화

LS그룹은 12일 김성은 가온전선 부사장(55)과 이철우 대성전기 부사장(56)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또 전무 5명, 상무 11명,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규 LS산전 부장도 이사로 승진했다.

이 같은 승진 인사 규모는 지난해 36명보다 적은 것으로, 원전 케이블 납품비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승진을 최소화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부분 유임시켜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사장은 2010년 가온전선 대표를 맡아 범용전선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매출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2008년 대성전기 대표에 취임한 이철우 사장은 적자를 내던 회사를 2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만들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S <승진> ▽전무 △인사·홍보부문장(CHO) 안원형

◇LS전선 <승진> ▽상무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 황남훈 ▽이사 △시공부문 전문위원 김태훈

◇LS산전 <승진> ▽전무 △송·변전사업본부장 이정철 △생산·기술본부장 박용상 ▽상무 △HR부문장(CHO) 박해룡 △IP센터장 전문위원 김지영 △전력연구소장 이종호 ▽이사 △해외사업PD 서정민 △재경부문장(CFO) 김동현 △기반기술연구단장 연구위원 이정준

◇LS니꼬동제련 <승진> ▽상무 △CTO 선우정호 ▽이사 △영업담당 이동수

◇LS엠트론 <승진> ▽전무 △기술개발부문장(CTO) 우경녕 △전자부품사업부장 조호제 ▽상무 △자동차부품사업부장 허규찬 ▽이사 △트랙터생산개발담당 김덕구

◇가온전선 <승진> ▽상무 △전력사업부문장 이수열

◇예스코 <승진> ▽이사 △전략기획부문장(CSO) 임웅순

◇LS글로벌 <승진> ▽이사 △CFO 겸 비철금속사업부장 이상범

◇LS I&D <전보> ▽이사 △사업지원부문장 최창희

◇LS메탈 <승진> ▽상무 △동가공사업부장 정호림

◇대성전기 <승진> ▽상무 △생산기술본부장 문해규 ▽이사 △스위치사업본부장 이희종 △중국사업본부 영업담당 이준구

◇LS네트웍스 <승진> ▽상무 △글로벌사업본부장 오상권 △HR부문장(CHO) 김연재 ▽이사 △재경부문장(CFO) 김용선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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