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산업 지원 확대

동아일보

입력 2013-09-25 03:00 수정 2013-09-25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인천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넘어 다른 기관과 연결된 벤처기업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트라이볼에서 인천시, 미국 부동산투자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인천 지역 벤처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같은 장소에서 포스코 주최로 열린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포스코가 육성하는 벤처 14개사와 함께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8개 벤처기업도 참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부터 투자 유치와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협력해 벤처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포스코가 직접 투자하거나 외부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청년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 10월 1회 행사 이후 37개 벤처기업에 64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 28억 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는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지원 대상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개인 및 벤처기업은 관련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