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밸리록페, 지자체와 손잡고 더 큰 경제효과 노린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3-07-01 17:54 수정 2013-07-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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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 올해부터 지자체와 손을 잡고 더욱 탄탄해진 경제효과를 노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주최사 CJ E&M 측은 “올해는 안산시와 손잡고 진행되기에 기존 참여 기업 중심의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지역 경제효과도 더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 E&M에 따르면 올해 참여 예상 기업은 대략 30여 개. 페스티벌의 대중화와 함께 기업들의 페스티벌 마케팅 현상이 집중된 2011년부터 참여 기업은 26개에서 2012년 28개, 올해는 30여 개로 증가하고 있다.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의 경우 1개 산업군 당 1개 기업(한 산업군 당 중복 기업 금지)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참여 기업이 대거 늘어날 수 없는 구조다. 그러나 매년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기업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총 11만 명의 관객수를 고려했을 때, 관객 모객 비용+브랜드 노출+현장 판매 및 홍보 효과 등의 총 마케팅 효과는 400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안산시는 관광+지역 브랜드 제고+현지 특산물 판매(특별 부스 마련 예정)+숙박, 교통+인력 고용+주변 상권 매출 등을 추산해 총 150억 원의 지역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역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군은 식음료이지만, 작년과 달리 새로운 특징이 눈에 띈다. 작년까지 대기업 중심의 스포츠 음료나 주류가 중심을 이뤘다면 올해는 피자, 떡볶이, 닭강정 등 중소기업 분식류 참여가 대거 확대됐다.

또한 작년부터 강세를 보인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 더 심화되었다. 작년 아웃도어 중 패션 중심의 참여가 진행되었다면 올해는 텐트, 캠핑 용품 등 아웃도어 브랜드 전반의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CJ E&M 측은 “무엇보다 일회성이 아닌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콘텐츠와 기업 브랜드를 함께 구축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메인 협찬사의 경우 장기 파트너십를 구축해 서로 동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7월26일~28일까지 경기도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더 큐어, 스크릴렉스, 나인 인치 네일스, 포올스, 박정현, 더 엑스엑스, 스테레오포닉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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