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고마움을 표현하는 12월, 달콤한 케이크로 전하세요
동아일보
입력 2012-12-21 03:00 수정 2012-12-24 22:47
특히 제과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대목이다. 파리바게뜨는 ‘12월은 짧고 고마운 사람은 많다. 12월엔 파리바게뜨’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어린이 등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하루하루를 크리스마스처럼 보내라는 의미에서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크리스마스에 집중 증가되는 매출을 12월 한 달로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 선물용 케이크 인기 급상승
파리바게뜨는 올해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부슈 드 노엘(Buche de Noel)’을 구현한 선물용 케이크를 출시했다. 부슈 드 노엘은 통나무 모양으로 둥글게 굴려 만든 케이크에 크림을 나무껍질처럼 바른 것으로 한 해의 나쁜 일을 모두 장작불에 태워버리고 내년의 소망을 비는 의미를 지녔다. 파리바게뜨가 내놓은 ‘크리스마스캐럴 초코’와 ‘크리스마스캐럴 화이트’는 생크림 케이크에 상큼한 체리가 어우러진 통나무 모양 케이크다.
또 ‘구겔호프 초코’와 ‘구겔호프 화이트’는 초콜릿 코팅 위에 견과류를 올린 왕관 모양의 케이크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먹은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이 밖에도 밤 초콜릿크림이 어우러진 ‘진한 초코롤’, 부드러운 크림과 피칸이 들어있는 ‘달콤한 화이트롤’ 등 다양한 선물용 케이크를 준비했으며 리본 디자인이 아름다운 선물상자 패키지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 다양한 맛, 사이즈로 선택의 폭 넓어
올해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큰 특징은 생크림과 초콜릿케이크에서 벗어나 요구르트, 치즈, 티라미수 등 젊은층에 인기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딸기가 좋아 요거트’, ‘블루베리가 좋아 요거트’, ‘티라미수 미스 루돌프’ 등이 있으며 연인에게 선물로 좋다.
가족 구성원 수가 감소하면서 최근 20, 30대를 중심으로 1, 2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도 케이크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크기가 작으면서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져 파리바게뜨는 1.5호∼2호의 작은 사이즈 제품을 강화하고 디자인 개선에 신경을 썼다.
어린 자녀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케이크를 사는 부모들을 공략하기 위한 캐릭터 제품도 눈에 띈다. 2월 ‘뽀로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뽀로로 오늘은 내가 산타’를 선보였다. 초콜릿크림이 들어간 케이크 위에 뽀로로 캐릭터와 트리 쿠키를 얹은 제품이다.
EBS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활용한 ‘꼬마버스 타요산타’도 있다. 초콜릿케이크 위에 산타마을, 타요 캐릭터, 선물상자 등을 얹었다. ‘캐니멀’의 캐릭터를 활용한 ‘캐니멀 매직 크리스마스’도 출시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할 기운을 북돋는 자리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케이크 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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