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취중파문’ 결국 금감원 칼 빼들어…

동아닷컴

입력 2012-12-05 14:34 수정 2013-01-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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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베이징 술자리 파문’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5일 오전 KB금융의 부사장 2명을 불러 ING생명 인수와 관련해 벌어진 경영진과 이사회의 갈등에 대해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은 지난달 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국민은행 현지법인 개소식에 참석한 뒤, 사외이사와 고위 임원이 참석한 회식 자리에서 술잔을 깨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어 회장은 이 자리에서 “ING생명 인수는 KB금융에 필요한 제2금융권 포트폴리오를 갖추려고 추진하는 일인데, 왜 내 충정을 몰라주느냐”며 인수를 반대하는 사외이사들에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위서 제출과 관련해 금감원 측은 “ING생명 인수는 전적으로 KB금융 이사회 소관”이라며 “금융지주사의 건전성을 감독하는 당국으로서 인수 과정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지주는 5일 오후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와 관련해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이 사외이사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섰지만 일부 사외이사들이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어 회장과 임영록 사장 등 상임이사 2명,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본 리터(Vaughn Richtor) ING은행 아시아지부장(CEO) 등 비상임이사 2명, 사외이사 9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만약 안건이 표결에 부쳐진다면 ING와 관련 있는 본 리터 CEO를 제외한 12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사외이사 멤버는 금융사 대표 출신 2명, 교수 4명, 기업 대표 2명,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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