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년 LS전선 “다음 50년엔 세계 중심”

동아일보

입력 2012-11-23 03:00 수정 2013-01-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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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23일 안양 LS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1962년 출범한 LS전선은 약 반세기 만에 5000배가 넘는 경이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세계 전선업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 당시 16억5000만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8조8000억 원으로 5332배 증가했으며, 자산은 18억3000만 원에서 5조9000억 원으로 3223배 불어났다. 매출액 기준 세계 1위인 이탈리아 프리즈미안(매출 10조3000억 원)과 2위 프랑스 넥상스(매출 9조5000억 원)에 이어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LS전선은 지금까지 생산하고 사용한 구리의 양은 약 500만 t으로 대형 승용차 250만 대와 맞먹는 무게라고 전했다. 전력 케이블에 사용되는 8mm 동선(銅線) 길이로 따지면 1125만 km로 지구 둘레의 약 300배,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0배에 이른다.

구자열 LS전선 회장(사진)은 창립 기념식을 앞두고 “50년 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음 50년은 세계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LS전선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립 기념식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손종호 LS전선 사장과 사토 노리오 전 일본 히타치전선 회장 등 임직원들 및 국내외 초청인사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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