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계약만 하면 혜택이 쏟아진다

동아일보

입력 2012-11-16 03:00 수정 2013-01-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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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유치… 미분양 아파트 인기


지난달 20일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재까지 9개 미분양 아파트단지에서 400여 채가 팔려나갔으며 매물로 나와 있던 아파트도 호가가 오른 상태다. 13일 분양을 시작한 1861채 규모의 아파트 본보기집에는 4만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또 부동산경기 침체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중개업소 20여 곳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는 등 매매시장에도 활력이 넘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게일인터내셔널 장혜원 이사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는 물론이고 일반투자자의 계약 상담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GCF 유치 기대효과 한몸에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Rc3블록)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GCF 유치에 따른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그룹이 약 2조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짓는 바이오시밀러 생산단지와 연세대 송도캠퍼스, 뉴욕주립대 등이 위치한 글로벌캠퍼스 용지와 가까운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42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64∼125m²의 1516채로 구성된 대단지로 최근 100여 채가 팔렸다.

이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10% 미만(9.77%)의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대부분의 건폐율이 18∼19%인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뛰어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축구장 2.5배 규모의 중앙 오픈공간이 조성된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이다. 단지의 쾌적성을 위해 처음 설계됐던 아파트 2개 동을 아예 없애고 이곳을 중앙 오픈공간으로 꾸몄다. 또 동간 거리를 최대 180m까지 넓혀 쾌적한 생활환경과 개방성, 입주민 간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극대화했다. 중앙 오픈공간에는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놀이터, 생태학습 및 교육, 물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공간, 주민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 안에는 1km 이상의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고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실내 부대시설 이외에도 외부 주민운동시설을 3곳이나 마련해 넓은 대지면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 밖에 어린이 놀이터 5곳, 휴게소 4곳을 설치하는 등 송도의 단일 아파트 중 최대면적의 녹지공간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모든 동에 6m 높이의 필로티(기둥만 있고 벽체가 없는 공간구조) 공법을 적용해 인기가 적은 저층 가구를 과감히 없앴다. 또 통풍과 채광에 유리하도록 일자형으로 펼쳐진 판상형 구조로 아파트를 배치해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남쪽을 바라보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 계약금 할부에 발코니 무상확장까지

전용 84∼125m² 일부가 남아 있는 이 아파트를 계약하면 3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계약금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1000만 원만 먼저 내고 나머지 금액은 한 달 뒤에 납부하면 된다. 계약자 편에서는 초기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중도금 1, 2회차 납부를 잔금 시점까지 늦춰 준다. 중도금 1, 2회차는 전체 분양대금의 20% 규모로 입주할 때 잔금과 함께 내면 된다. 중도금 대출에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분양대금의 20%를 이자 없이 잔금을 납부할 시점까지 대출해 주는 셈이다. 입주할 때까지 해당 금액의 이자를 계산해보면 전용 84m²는 약 500만∼600만 원, 125m²는 1000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층 이하 저층부 가구를 계약하면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준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전용 84m²는 1000만 원, 125m²는 19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 성재호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는 아파트 9324채가 조성되는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조만간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도시기반시설 등이 잇달아 들어서게 된다”며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남아 있는 중소형 미분양아파트 물량은 200여 채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경 1km 안에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산업단지역과 송도테크노파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남쪽에는 초등학교 2곳과 중고교 각 1곳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3.3m² 당 1235만 원이며 입주는 2014년 3월이다. 본보기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1544-3399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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