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덕유산 올라 “불황 돌파” 새 각오
동아일보
입력 2012-10-08 03:00 수정 2012-10-08 08:02
장세주 회장, 임직원들과 산행
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과 임직원 530여 명이 철강시장의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로 6일 덕유산에서 ‘cheer up 2012 동국제강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장 회장과 김영철 사장 등 임직원들은 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탐방소에서 시작해 향적봉을 거쳐 안성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16.8km를 7시간 만에 함께 완주했다. 장 회장은 등반을 하며 직원들에게 “경제 불안과 불황으로 저성장 체제가 고착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변화와 혁신으로 불황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행은 금융위기로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졌던 2008년 오대산 야간산행으로 시작됐다. 이후 매년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에서 임직원이 함께 새 각오를 다져왔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에 대응해 최근 노후한 경북 포항시의 1후판공장을 폐쇄하고 제철소 내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 철강 업황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브라질 세아라 주 페셍 산업단지에 고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브라질 제철소는 이르면 201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앞줄 왼쪽)과 김영철 사장(앞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 철강시장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동국제강 제공
“변화와 혁신으로 불황에 자신 있게 대처해야 합니다.”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과 임직원 530여 명이 철강시장의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로 6일 덕유산에서 ‘cheer up 2012 동국제강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장 회장과 김영철 사장 등 임직원들은 전북 무주군 덕유산 무주구천동 탐방소에서 시작해 향적봉을 거쳐 안성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16.8km를 7시간 만에 함께 완주했다. 장 회장은 등반을 하며 직원들에게 “경제 불안과 불황으로 저성장 체제가 고착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변화와 혁신으로 불황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행은 금융위기로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졌던 2008년 오대산 야간산행으로 시작됐다. 이후 매년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에서 임직원이 함께 새 각오를 다져왔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에 대응해 최근 노후한 경북 포항시의 1후판공장을 폐쇄하고 제철소 내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 철강 업황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브라질 세아라 주 페셍 산업단지에 고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브라질 제철소는 이르면 201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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