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상최대 465명 승진

동아일보

입력 2011-12-28 03:00 수정 2011-12-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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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5 성과 보상… “위기관리-내실경영 중점”
R&D부문 승진자 162명 최다… 영업 118명 뒤이어


올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는 사상 최대 규모지만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은 포함되지 않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대거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내실을 다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부사장 15명 승진을 포함한 465명 규모의 201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현대차에서는 임태순 아산공장장(전무), 김용칠 차량개발1센터장(전무), 여승동 파이롯트센터장(전무), 한성권 인사지원담당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에서는 중국통인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중국법인)와 신명기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혜경 이노션 광고1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가 됐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47명, 상무 82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87명, 연구위원 1명이다. 이 같은 승진 규모는 지난해 39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 인수 등으로 인사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올 한 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톱5에 오르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19일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급 인사를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기 관리 및 내실경영을 위한 것”이라며 “여기에 연구개발 능력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R&D 및 기술 부문의 승진자는 전체 승진자의 35%인 16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 신규 부사장 가운데 절반인 2명이 R&D 담당(김용칠, 여승동 부사장)인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뒤이어 영업 부문이 25%(118명)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상무와 김창식 기아차 판매사업부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다. 올 한 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둠에 따라 해외 주재원 70명도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승진 인사 명단 ::


◇현대자동차 <승진> △부사장 김용칠 여승동 임태순 한성권 △전무 강창기 곽진 김정준 김중한 박광식 신현종 여수동 왕수복 함명창 △상무 고을석 구영기 권혁동 김기태 김시평 김영태 김원진 김헌수 배태모 배형근 성기형 손일근 안상진 양동환 유재영 윤몽현 윤병도 이광국 이인구 장영욱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정하영 조현래 최동우 하언태 허영택 △이사 곽석구 기회봉 김대원 김동욱 김윤환 김재곤 김종무 김태석 김택규 박두일 박병일 박승도 박조완 박창욱 송근안 송세영 안석준 안영진 양동걸 양승완 오양섭 오창익 유찬용 이규오 이병섭 이상흔 이장호 이재권 이종철 임덕정 장유성 전병호 전용석 정원욱 정현칠 진병진 최광석 최광진 최동열 최왕규 최재현 최진길 한영국 허승현 홍존희 △이사대우 권상태 권혁지 김기웅 김상대 김상현 김성수 김종선 김천성 김철환 김현중 김화중 김후근 남발우 남상현 류성원 문성곤 박승호 박완배 박우상 박준식 서병찬 서상원 서석교 서정국 설호지 유근혁 윤동형 윤석준 이경재 이동석 이봉주 이승찬 이재희 이종삼 이혁준 임성호 임재홍 장인성 정신환 정지석 조도환 조상백 조진호 진수항 허병길 허정환 황윤성 박동일 박병철 박성서 박승일 백승대 서인권 오종선 윤석태 이민섭 이성훈 이용 △연구위원 백홍길

◇기아자동차 <승진> △부사장 소남영 신명기 △전무 강병욱 김견 김근식 김창식 최인 △상무 김동일 김창석 김훈호 서춘관 손장원 유종현 이봉규 이승철 이형택 임채영 △이사 김민건 김용성 박형문 변동문 상창규 소순구 손양호 송교만 신문영 오세정 유영종 이동철 이순원 이영규 이종근 이창근 이화원 조용원 한상태 △이사대우 고동완 김남규 김병욱 김선길 김영근 김영섭 김주석 김춘성 김형곤 박봉근 서보원 성인용 송지면 신현일 양창열 우영찬 유정식 윤석주 윤승규 이각영 이영철 이지홍 이헌우 정성원 정창호 조성진 조인제 진재구 한용구 홍계철 홍융 김홍엽

◇현대모비스 <승진> △부사장 김준상 박상규 최병철 △전무 김기준 심재진 △상무 양원기 유영일 윤치환 이현덕 △이사 권중록 김성국 김훈 서경수 유길환 이선범 이홍식 정수경 △이사대우 고동록 김대곤 김원혁 김호 박찬홍 이택재 정도희 조규량

◇현대위아 <승진> △전무 이인식 조송래 △이사 강구식 백경수 △이사대우 강영모 금수근 김사원 김인수 박창섭 박철학 이양구 이영만

◇현대메티아 <승진> △상무 이경수 △이사대우 김명호

◇현대위스코 <승진> △이사 조일구

◇현대다이모스 <승진> △부사장 신민수 △상무 홍호만 △이사 이종윤 전세진 △이사대우 이해춘 정재호

◇현대파워텍 <승진> △전무 원종훈 △상무 이정선 △이사 백성호 △이사대우 김성환 이국선 이효중 차삼호

◇현대파텍스 <승진> △상무 이수원 △이사대우 김진원

◇케피코 <승진> △이사 백승국 △이사대우 강창은 함영국

◇현대제철 <승진> △전무 박남순 박순군 이계영 이재곤 한천수 황재옥 △상무 김상규 서민수 이주 이형철 △이사 김점갑 김태주 류종순 미태홍 박원수 변상진 서광용 서후동 심상철 유선준 이종혁 한종만 △이사대우 권순태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박종식 유기종 이종헌 정인모 홍태경

◇현대하이스코 <승진> △전무 박봉진 박충열 반영삼 신용헌 △상무 이전복 이종구 이지선 최권 △이사 오광석 이현석 △이사대우 권태우 김재학 박종근 이동길

◇현대캐피탈 <승진> △전무 정근배 △상무 서상혁 △이사 김홍균 용환빈 이병휘

◇현대카드 <승진> △전무 김병희 원석준 △상무 김진태 진성원 △이사 백연웅 이미영 황용택 △이사대우 김창한 안관선 이준석 장병식 한진봉

◇현대커머셜 <승진> △이사대우 장기화

◇HMC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김흥제 △상무 박종기 심웅섭 △이사 박병수 원강희 △이사대우 강경곤 강성모 위승환

◇현대건설 <승진> △부사장 김영택 박동욱 △전무 권오식 권오혁 김정철 김종헌 김형일 마기혁 박용완 박찬수 윤철수 △상무 고승구 김상기 김종택 김치연 서상훈 염유신 이원희 이윤범 조명현 차재룡 허명렬 황용순 △상무보A 강철희 김근배 김명갑 김영훈 김용식 김태학 김태흥 박관우 박성붕 박영호 박찬복 박찬우 송영구 이두식 이재희 전익수 최성용 황원중 △상무보B 강정남 권헌직 김대근 김석종 김창희 김추진 김택규 박구용 박병동 백종태 손준 양희창 윤승호 윤영준 이석홍 이영철 이한원 정대영 진상화 최진엽 한기성 현명석 황준하

◇현대엠코 <승진> △상무 조영제 △이사대우 김성준 박인서 최영근

◇현대엔지니어링 <승진> △상무보A 배원식 윤의순 임용진 조갑형 최황 최민탁 황희수 △상무보B 김연붕 모태호 신동훈 전상경 조준희

◇현대스틸산업 <승진> △전무 최귀철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승진> △상무보B 최현재

◇현대도시개발 <승진> △상무 박찬호

◇현대로템 <승진> △부사장 김정수 △전무 김종한 최종호 △상무 경규담 최종묵 △이사 서성호 염규학 우동익 △이사대우 박병회 박종령 안효철 우관제 이병석 정철섭 최우택 최주복

◇서울시메트로9호선 <승진> △이사 고영호

◇메인트란스 <승진> △상무 한석인

◇현대글로비스 <승진> △전무 박제서 △상무 송남정 △이사 박희병 정진우 △이사대우 김석용 유종수 이백구 전금배

◇이노션 <승진> △전무 김혜경 이현석 △상무 윤석훈 한규형

◇현대서산농장 <승진> △상무 이동원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승진> △상무보A 이종열

◇현대오토에버 <승진> △부사장 김선태 △이사대우 김우 김종환

◇현대카네스 <승진> △상무 박찬웅 △이사대우 장재호

◇현대엠엔소프트 <승진> △이사대우 김성용

◇현대엔지비 <승진> △이사대우 박성환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승진> △상무 이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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