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i30, 안전성 별 5개로 BMW 3시리즈와 동급
동아경제
입력 2012-05-25 15:12 수정 2012-05-31 09:35
유로 NCAP의 현대i30 충돌 테스트 장면. 사진=오토에볼루션
유로 NCAP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 사진=유로NCAP
현대차의 유럽 전략모델 해치백 i30이 최근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가 시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24일(현지시간) i30이 사고 시 탑승자 보호에서 90%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로부터 탑승자의 목뼈를 보호하는 헤드레스트와 시트의 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행자 테스트에서는 67%를 기록했고 사고 시 승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안전지원(Safety Assist)에서도 차량자세제어장치인 능동적안전시스템(ESP) 덕에 86%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 앨런 러쉬포스(Allan Rushforth)는 “최고 안전등급 평가를 받은 신형 i30은 소비자에 가장 안전한 등급의 차량을 공급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반면 측면 폴 테스트에서는 흉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테스트 결과 i30외에도 BMW 3시리즈, 마쯔다 CX-5, 푸조 208 등이 별 5개로 안정성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전반적으로는 별 5개로 선정된 총 4대의 차량 모두 보행자보호 부분에서 크게 향상됐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i30은 지난 3월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래,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체 차량판매가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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