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올해는 ‘덜 짜게’ 드십시다
김아연 기자, 한지혜 인턴
입력 2018-01-19 14:42 수정 2018-01-19 14:47









#.1
올해는 ‘덜 짜게’ 드십시다.
#.2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에 30분 간 시달렸습니다.
호흡 곤란, 식은땀, 구토도 지속됐죠.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 보다’고 생각하고 넘겼지만 열흘 후 사망한 A씨.
사인은 뇌경색이었습니다.
#.3
원인은 짜게 먹는 평소 식습관.
한국인 식탁은 유독 절인 음식, 찌개류가 많이 올라옵니다.
국내 1인당 소금섭취량은 약 10g¤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5g)의 2배 이상인데요. 이를 1년치로 계산하면 약 6kg에 이릅니다.
#.4
최근 코스탄티노 아이어데콜라 미국 코넬대 의대 교수팀은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할 때 뇌 기능에 저하가 일어나는 과정’을 쥐 실험을 통해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쥐에게 저염식과 고염식을 4¤24주 각각 먹인 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시간에 따른 뇌 속 혈류량과 혈액 속 혈구의 수를 측정했죠.
#.5
고염식을 한 쥐는 사고를 관장하는 뇌의 피질과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 부위의 혈류량이 25¤28% 줄어든 반면 장내 혈중 백혈구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대뇌 혈류량을 크게 감소시키고 뇌세포활동을 방해해 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죠.
#.6
그렇다고 당장 소금 섭취를 줄이는 건 어렵습니다.
일상적인 노력을 해야 하죠.
#.7
신맛과 단맛을 적절히 첨가하면 적은 양의 소금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소금을 적게 넣고 후춧가루,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등을 이용해 맛을 낼 수도 있죠.
#8.
버섯이나 파슬리와 같이 식품 자체의 향미가 독특한 채소를 첨가해 조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양념이 재료 속까지 배는 조림이나 찜보다는 데치거나 굽는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9
마지막으로 뜨거울 때 간을 보면 맛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먹기 직전에 간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 ‘덜 짜게’ 먹는 것 어떨까요?
2018. 1.19.(금)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사진 출처l 동아일보DB·뉴시스·Pixabay·EBS
기획·제작l 김아연 기자·한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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